[KDT] 멋쟁이사자처럼 국비교육 합격 후기 (자소서/면접)
나의 첫번째 KDT 과정이었던 멀티캠퍼스의 데이터사이언스/엔지니어링 과정을 수강 철회하고,
두번째로 등록한 멋쟁이사자처럼의 인공지능 통합과정 합격 후기를 써볼까한다.
https://k-digital.likelion.net
멋쟁이사자처럼 전액국비지원 교육 과정 모집
K-Digital Training은 멋쟁이사자처럼과 고용노동부가 함께하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내일배움카드가 있다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인공지능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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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멋쟁이사자처럼을 선택한 이유
나는 10회차 프로젝트로 익히는 실전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입문 과정에 지원했다.
여러 KDT 기관, 교육과정 중에 데이터 분석/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위주로 알아보았고 (웹 개발X), 전공수업을 통해서 python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기초보다는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원했기 때문에 멋쟁이사자처럼의 과정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1. 지원서 작성
지원서 작성을 위해 구글폼에 들어가면 먼저 개인 정보 수집 동의서, 내일배움카드 소지 여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여부를 묻는다.
다음으로 이름, 전화번호, 소속, 직무 같은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자소서 항목으로 넘어가면 된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지원동기
- 교육 수료 후 희망 직무 및 진로
- 교육 후 최종목표
- 타교육 이수경험 및 경력사항
- 이력서 첨부
나는 그동안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써온 자소서를 약간 수정해 제출하였다.
내가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떠한 한계를 느꼈으며,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싶은지를 중심으로 내용을 작성하였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나 직무, 구현하고 싶은 서비스 등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더 좋게 봐주는 것 같다.
2. 1차 서류 합격 & 면접 준비
멀티캠퍼스 과정을 듣고 있던 중 3일차에 멋쟁이사자처럼으로부터 1차 서류합격 연락이 왔고,
멋쟁이사자처럼 과정을 전액 국비로 들으려면 7일 이내에 기존에 듣고 있던 과정을 취소해야하기 때문에 깊은 고민 끝에 멀티캠퍼스 과정을 그만두게 되었다.
멀티캠퍼스 과정 등록 마감이 5/24(월)이고, 멋쟁이사자처럼의 면접이 5/26(수), 결과발표가 5/27(목)이었어서
멋쟁이사자처럼에 떨어진다면 방학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리스크가 있었지만, '안되면 혼자 공부하지 머🤨'하는 마음로 도전했다.
나처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병행하며 KDT를 여러 군데 지원했다가 그 중 하나를 철회를 해야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https://donghajoha.tistory.com/16
면접은 ZOOM으로 진행되며, 4:1 면접으로 20분간 지원서를 바탕으로 질문한다고 미리 이메일/문자를 통해 안내해주셨다.
1차 서류합격 후에는 면접 전날 오전 10시까지 신분증 등록을 마쳐야했고, 이 과정에서 내일배움카드 실물을 확인한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후기 같은 것을 찾아보았는데 멋쟁이사자처럼 인공지능 통합과정이 아직 3기 밖에 되지 않았고, 심지어 1기때는 면접없이 서류로만 선발하였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정보를 찾아낼 수 없었다.
대신 다른 학원들 면접 질문들을 참고하여 준비하였고, 다행히도 준비한 내용 안에서 면접 질문이 나왔다.
내가 답변을 준비한 면접 질문
-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성격의 장단점
- 계획 및 목표
- 프로젝트 경험
3. 면접
예정된 시간에 ZOOM에 접속하면 시간에 맞춰서 소회의실을 열어주신다.
나를 포함한 3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운영자 한 분과 강사님이 계셨었다.
강사님께서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설명해주시고 비전공자라면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 당부와 함께 지원자 순서대로 지원동기와 계획/목표를 물어보셨다.
구체적인 면접 질문이 정해져있던 것은 아니었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 답변에 따라 궁금하거나 우려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다.
나는 준비한 지원동기와 계획/목표를 말씀드렸는데, (금융 상품 추천서비스를 구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 상에 추천시스템에 관한 과정은 없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다.
교육 후에 스스로 공부하면서 배워나가겠다고 답변하는게 정석이었겠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커리큘럼 상에 데이터 수집도 있던데 그 부분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씀드리고 넘어갔다.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압박을 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강사님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우려되는 부분들을 짚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python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python 이 외에 어떤 언어나 과정을 배웠는지, 정규수업 이후에 남아서도 학습이 가능한지 등을 세세하게 물어보셨다.
강사님께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를 끝까지 끌고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충분한 의지와 시간를 가진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았다.
모든 각오를 다지고 지원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빡센? 면접은 아니었다.
4. 최종 합격
다음날 오전, 문자를 통해 합격 연락을 받았다. 야-호!
1차 서류로 몇 배수를 걸러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압박 면접은 아니었어서, 면접보다는 서류에서 변별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정말 지원자가 많지 않았을 수도... 요즘은 KDT 과정이 많아서 그럴 수 있다 끄덕끄덕)
면접을 딱 기본적으로만 잘 준비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 할 것 같다.
아직 3기 밖에 안된 과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4기, 5기... 다음 기수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합격 후기를 작성해보았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멋쟁이사자처럼에서 공부한 것들을 기록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